위드 코로나 뜻 쉽게 정리

 

 

오늘은 코로나 시대에 새롭게 등장한 신조어인 위드 코로나 뜻을 이해하기 쉽게 간단하게 정리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위드 코로나

 

코로나가 장기화로 접어들면서 코로나 종식보다는 코로나와 공존하며 살아가는 위드 코로나라는 신조어가 생겨났습니다. 코로나 초기에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어 코로나가 종식되기를 기대했지만 발 빠른 백신 개발에도 불구하고 거듭되는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과 돌파 감염 사례가 이어지면서 코로나 종식은 사실상 불가능해졌고 우리의 삶에 위드 코로나가 불가피해졌습니다.

 

 

 

1. 위드 코로나 뜻

위드 코로나 ( = with Corona) 란 말 그대로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는 것을 뜻합니다. 강력한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과 돌파 감염 등으로 코로나 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대두되고 있는 개념으로 코로나 19의 완전한 종식을 기대하기보다 치명률을 낮추고 사망자, 위중증 환자를 관리해 새로운 방역체계 등을 도입하여 코로나 19와의 공존을 준비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위드 코로나의 전환은 사실 상 코로나 바이러스를 엔데믹(endemic)으로 보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엔데믹은 종식되지 않고 주기적으로 발생하거나 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을 일컫는 말입니다. 즉 우리 사회의 초점을 코로나 19 종식이 아닌 관리로 이전하겠다는 의미입니다.

 

2. 위드 코로나 해외사례

현재 영국, 싱가포르, 이스라엘에서 시행하고 있습니다. 

 

① 영국 -2월 22일 4단계의 봉쇄 완화 로드맵 발표

당시 전 국민의 접종 완료자가 1% 미만에 불과했지만 봉쇄(락다운)로 인한 사회 전반적으로 끼치는 피해가 더 크다며 영국 정부에서 내린 판단입니다. 영국은 로드맵에 따라 3월 8일 모든 학교 등교를 시작으로(1단계) , 실내외 집합 금지를 서서히 풀고(2,3단계) , 모임 제한 조치 및 나이트클럽을 포함한 실내 업소 영업 제한 해제(4단계)를 거쳐 7월 19일 자유의 날을 맞이합니다. 

 

② 싱가포르 - 6월 30일 구체와 된 뉴 노멀 플랜을 발표

싱가포르는 영국과는 달리 높은 백신 접종률로 신규 환자 수를 집계하는데 초점을 맞추기보다 추세를 보는데 집중하겠다는 게 핵심이었습니다. 7월 12일부터 기존 방역 조치를 완화하고 식당 내 취식 가능 인원을 5명으로 늘리고 사전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250명까지 결혼식 참석이 가능하도록 규제를 완화했습니다. 하지만 싱가포르의 경우 방역조치의 완전한 해제는 아니었습니다. 

 

③ 이스라엘 - 환자 급증에도 위드 코로나 전환

이스라엘은 세계 최초로 6월 15일부터 실내 공공장소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했습니다. 그로부터 한 달 뒤 확진자 수는 급증했지만 높은 백신 접종률로 인해 중증 환자나 사망자 수가 크게 늘지 않자 약한 억제(soft suppression)로 상황을 조절하기 시작했습니다. 

 

 

 

영국, 싱가포르, 이스라엘 각 국이 위드 코로나로 전환의 모습은 다른 듯 보이지만 한 가지 공통된 점이 있습니다. 바로 백신 위드 코로나라는 전제 조건하에 위드 코로나를 시행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접종률을 계속 높이고 전 국민을 상대로 정기적인 추가접종(부스터 샷)을 시행해 코로나 19와 함께 공존하는 위드 코로나 시대로 나아가겠다는 것입니다. 

 

글을 마치며

위드 코로나는 한 번에 코로나 이전으로 되돌리는 마법의 조치가 아닙니다. 위드 코로나 시행에는 반드시 단계적 조치가 필요합니다. 현 상황에 비추어 볼 때 위드 코로나는 점진적으로 단계적 일상으로의 회복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입니다. 위드 코로나로 바뀌더라도 급격한 변화는 없어야 하며 계속적으로 백신 접종률을 높이고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한다면 단계적인 일상으로의 회복이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